울산 동구청장 "염포산터널 정체 심각…울산대교 통행료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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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화 이후 통행량이 급증한 염포산터널 정체현상 해소를 위해 울산대교 통행료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14일 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의 관문인 염포산터널은 무료화 1년 만에 통행량이 20% 가까이 증가하면서 병목 현상과 교통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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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무료화 이후 통행량이 급증한 염포산터널 정체현상 해소를 위해 울산대교 통행료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14일 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의 관문인 염포산터널은 무료화 1년 만에 통행량이 20% 가까이 증가하면서 병목 현상과 교통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구청장은 "동구 주민들은 염포산터널 개통 이후 7년간 유료 요금을 부담해왔고 지난해 무료화 이후에는 교통 정체로 고통받고 있다"며 "최근엔 터널 내 5중 추돌사고로 10명이 다치는 등 이용자 집중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도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구청장은 이어 "현실적으로 가장 신속한 해결 방법은 울산대교 통행료를 인하해 터널로 몰리는 차량을 분산시키는 것"이라며 "통행료 인하를 통해 울산대교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교통과 물류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포산터널은 울산 아산로와 염포산 IC를 잇는 터널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됐다.
무료화 이후 1년간 이 터널 통행량은 1천219만3천294대로 2022년 대비 약 18% 증가했고, 94억4천만원의 통행료가 감면됐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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