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0년지기' 석동현 컷오프…용산 출신 전원 단수추천 탈락

한상희 기자 신윤하 기자 2024. 2. 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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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4일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는데 단수 공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예비후보자들에 대해 컷오프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예비후보자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는데 단수 공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은평을과 강서을에 대해서는 "당 지지도와 차이나 당선 가능성을 좀 더 생각하기 위해 보류로 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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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0곳·광주 3곳·제주 2곳, 경선·우선추천·재공모"
"경쟁력이 기준, 용산서 왔는지 당서 왔는지 관계없어"
정영환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공천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2.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는데 단수 공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예비후보자들에 대해 컷오프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석 전 사무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져 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서울 19명 등 단수 추천 후보자 25명을 공개한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석 전 처장에 대해 "여러가지 지표가 안됐기 때문에 송파갑에 신청했다가 컷오프됐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용호 의원이 지역구를 옮긴지 일주일 만에 서대문갑에 단수 공천 대상에 포함된 데 대해서는 "간지 얼마 안 됐는데 데이터가 생각보다 잘 나왔다"면서 "쉽지 않은 지역이어서 단수 공천하는 게 유리할 거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정 위원장은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 전원이 단수추천에서 탈락된 데 대해서는 "원칙은 없다"면서 "헌법 가치에 충실한 분들, 경쟁력 있는 분들이 기준이지, 용산에서 왔는지 당에서 왔는지 관계 없다"고 했다.

이어 "수치가 높고 승리 가능성이 높은 분들을 쿨하게 정했다"며 "면접도 하고 데이터도 보니까 누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해서 공관위원들 사이에 거의 이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천은 시스템 공천을 통해 했는데 생각보다는 승률이 높을 거라 판단한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예비후보자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는데 단수 공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은평을과 강서을에 대해서는 "당 지지도와 차이나 당선 가능성을 좀 더 생각하기 위해 보류로 놨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단수 추천 지역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서는 "수치 등이 명확하게 나왔기 때문에 단수공천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빨리 공천하는 게 선거에 유리하지 않나"며 "후보들이 정해져가고 있기 때문에 빨리 선거운동을 열심히 해야 승리 공천에 좀더 가까이 갈 수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다만 장동혁 사무총장은 단수 추천 기준에 대해 "지역구별로 단수 추천 사유는 따로따로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관위 의결 3분의 2 기준이 적용됐는지 여부에 대해선 "적용된 경우도 있다"면서도 "구체적 지역이나 어떻게 적용됐는지는 따로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단수 추천 지역구에 포함되지 않은 서울 30곳, 광주 3곳, 제주 2곳은 추후 경선·우선추천·재공모 지역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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