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칩 수요 폭증이 견인했다, 엔비디아 美 증시 시총 4위 등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1조 8000억 달러에 육박하면서 세계 최대 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시총을 넘어섰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장중 한 때 엔비디아 시총은 아마존 시총을 웃돌았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 시총은 1조 7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시총이 아마존을 넘어섰지만 아마존도 부진한 것이 아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AI 칩 수요로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 246% 폭등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1조 8000억 달러에 육박하면서 세계 최대 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시총을 넘어섰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장중 한 때 엔비디아 시총은 아마존 시총을 웃돌았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이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 대비 721.2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 시총은 1조 7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의 시총 1조 75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엔디비아의 시총이 아마존의 시총보다 많아진 것은 AI칩 수요 때문이다.
지난 2002년 엔비디아의 주요 제품은 게임용 PC용 그래픽 카드였다. 하지만 지난 2022년 말 부터 개당 2만 달러가 넘는 서버용 AI 칩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엔비디아는 주목받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등의 기업들이 챗GPT나 코파일럿과 같은 제품을 실행하기 위해 수만 개의 칩이 필요했고 엔비디아가 이를 공급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 주가는 12개월 동안 주가가 246% 이상 폭등했다.
엔디비아가 아마존에게 곧 바로 시총 순위를 내놓을 것 같지 않다.
엔디비아는 오는 21일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는 지난해 엔디비아의 연간 매출이 590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22년보다 118%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시총이 아마존을 넘어섰지만 아마존도 부진한 것이 아니었다.
아마존 주가도 지난 12개월 동안 약 78% 상승했다. 또한 이달 1일 아마존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AI가 미 증시의 시총 순위를 계속 바꿔놓고 있다.
지난 달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와의 협업 등을 통해 AI 시장 이니셔티브를 확보하면서 애플을 제치고 미국 증시 시총 1위 기업이 됐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동석, '이제 혼자다' 물러나나…부부 성폭행 수사의뢰
- 한강, 남편 언급에 '오래전 이혼' 밝혀…"그분께도 누 되는 일"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반대…보수단체, 스웨덴 대사관 몰려가
- 문다혜 피해 택시기사 "文측에서 만나자 해…합의 마쳐"
- 전 경기도 유관기관 간부, 고성 해변서 숨진 채 발견
- 샤워하면서 소변 보면 절대 안된다?.."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운동" 주장도 [헬스톡]
- [단독]'컴포즈커피 4700억 잭팟' JM커피그룹…"강남에 건물 올렸다"
- 이상아 "전 남편 김한석 집에 안 들어와 800만원 굿 했다"
- "어머니 아프다는 말에"…이진호 밀린 월세까지 내준 이수근
- 한소희, 혜리 SNS 악플 달았나…전종서도 팔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