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첫 흑인 재키 로빈슨 동상 절도범 체포 …“고철로 팔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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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첫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 동상을 훔친 용의자가 잡혔다.
AP 통신 등 미국 언론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 주 위치토 경찰 당국 발표를 인용해 로빈슨 동상 절도 혐의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인 45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MLB 사무국과 30개 구단은 로빈슨 동상을 다시 건립하기 위해 재정지원을 하기로 결의했다.
42는 로빈슨의 LA 다저스 등번호에서 따왔고, 재단은 동상이 있던 공원에서 리틀리그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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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 등 미국 언론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 주 위치토 경찰 당국 발표를 인용해 로빈슨 동상 절도 혐의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인 45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리키 알데레테라는 이름의 용의자는 이달 초 납치사건으로 구금 된 상태이며, 이번 절도 및 2022년 사건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증오 범죄라는 증거는 찾지 못했으며, 금속을 고철로 팔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또한 첫 번째 용의자를 체포한 것이며 더 많은 체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빈슨 동상은 지난달 26일 위치토의 매캐덤스 공원에서 발목 아래 만 남긴 채 사라졌다.
동상은 며칠 뒤 원래 장소에서 약 11㎞ 떨어진 다른 공원의 쓰레기통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 동상을 훔쳐가는 장면도 감시카메라에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3명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여겨진다.
로빈슨은 1947년 브루클린(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MLB에 데뷔해 유색인종 차별을 극복한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에 앞서 1945년에는 니그로리그의 캔자스시티 모나크스에서 활약해 동상이 있는 캔자스시티와 인연을 맺었다.
로빈슨은 은퇴 후에는 인권 운동가로도 활동하다가 1972년 세상을 떠났고, MLB는 그가 달았던 등번호 42번을 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MLB 사무국과 30개 구단은 로빈슨 동상을 다시 건립하기 위해 재정지원을 하기로 결의했다.
이와는 별개로 동상을 세운 '리그 42' 재단에는 약 30만 달러의 기부금이 쏟아졌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재단 설립자 밥 루츠는 조각상을 교체하는 데 약 5만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고, 나머지 기금은 재단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을 개선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42는 로빈슨의 LA 다저스 등번호에서 따왔고, 재단은 동상이 있던 공원에서 리틀리그를 운영해 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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