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성적 부진으로 후인정 감독 자진사퇴…김학민 대행체제

이재상 기자 2024. 2. 14.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후인정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KB손보는 14일 "후인정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 구단은 "후인정 감독이 취임 첫 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는 등 팀을 위한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팀 쇄신과 리빌딩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KB손보는 15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부터 김학민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최하위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2023-2024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경기에서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이 숨을 몰아쉬고 있다. 2023.12.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후인정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KB손보는 14일 "후인정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후 감독의 사의를 수용한 뒤 남은 시즌을 김학민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후 감독은 "한결같이 응원해준 KB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팀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그 동안 함께 고생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잔여 경기를 잘 마무리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후 감독은 2021-22시즌 팀 지휘봉을 잡은 뒤 역대 구단 최고 성적인 챔피언결정전으로 팀을 이끌었다. 아쉽게 대한항공에 패해 준우승했던 KB손보는 지난 시즌에는 6위에 머물렀고, 올 시즌에는 4승23패(승점 18)로 최하위에 그쳤다.

KB는 창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가 유력한 상황이다.

KB 구단은 "후인정 감독이 취임 첫 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는 등 팀을 위한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팀 쇄신과 리빌딩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KB손보는 15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부터 김학민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른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