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성적 부진으로 후인정 감독 자진사퇴…김학민 대행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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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후인정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KB손보는 14일 "후인정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 구단은 "후인정 감독이 취임 첫 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는 등 팀을 위한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팀 쇄신과 리빌딩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KB손보는 15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부터 김학민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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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후인정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KB손보는 14일 "후인정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후 감독의 사의를 수용한 뒤 남은 시즌을 김학민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후 감독은 "한결같이 응원해준 KB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팀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그 동안 함께 고생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잔여 경기를 잘 마무리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후 감독은 2021-22시즌 팀 지휘봉을 잡은 뒤 역대 구단 최고 성적인 챔피언결정전으로 팀을 이끌었다. 아쉽게 대한항공에 패해 준우승했던 KB손보는 지난 시즌에는 6위에 머물렀고, 올 시즌에는 4승23패(승점 18)로 최하위에 그쳤다.
KB는 창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가 유력한 상황이다.
KB 구단은 "후인정 감독이 취임 첫 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는 등 팀을 위한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팀 쇄신과 리빌딩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KB손보는 15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부터 김학민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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