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2024 시즌 첫 연극 '욘' 내달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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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극단의 2024 시즌 첫 작품인 연극 '욘'을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욘'은 '인형의 집'으로 잘 알려진 근대극의 선구자 헨리크 입센(1828~1906)이 만년에 쓴 '욘 가브리엘 보르크만'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고선웅 서울시극단 예술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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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교수 드라마트루그로 참여
이남희·정아미·이주영 등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극단의 2024 시즌 첫 작품인 연극 ‘욘’을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고선웅 서울시극단 예술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젊은 시절 누렸던 부와 명예를 한순간에 잃고 병든 늑대처럼 8년간 칩거해 온 남자 욘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충돌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고독을 극적으로 그린다. 입센 희곡 전집 번역으로 노르웨이 왕실 공로 훈장을 받은 김미혜 한양대 명예교수가 드라마트루그로 참여한다. 연극 ‘인형의 집 파트2’의 무대 디자인을 맡았던 김종석이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그림에서 영감 받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이남희, 정아미, 이주영, 서울시극단 단원 김신기, 정원조, 최나라, 이승우, 신예 배우 엄예지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4~6만원.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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