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클로저`에 이상윤·진서연 출연

박은희 2024. 2. 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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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레드앤블루는 8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클로저'에 이상윤, 진서연, 김다흰, 이진희, 최석진, 유현석, 안소희, 김주연이 출연한다고 14일 밝혔다.

'클로저'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 네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드는 과정을 좇는 연극이다.

연극 '클로저'는 오는 4월 23일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개막해 7월 14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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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클로저' 캐스팅 이미지. 레드앤블루 제공
연극 '클로저' 티저 포스터. 레드앤블루 제공

공연제작사 레드앤블루는 8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클로저'에 이상윤, 진서연, 김다흰, 이진희, 최석진, 유현석, 안소희, 김주연이 출연한다고 14일 밝혔다.

'클로저'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 네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드는 과정을 좇는 연극이다.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이 끝나는 과정 속에서 서로를 향해 품는 열망과 집착, 흔들리는 마음, 소통과 진실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이상윤과 김다흰은 사랑과 배신에 괴로워하면서도 성장하는 래리 역을 맡는다. 두 번의 운명적 사랑 속에 갈등하는 안나 역에는 진서연과 이진희가 캐스팅됐다. 앨리스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곧 안나와도 사랑에 빠지고 마는 댄 역으로는 최석진과 유현석이 출연한다. 사랑을 갈구하지만 운명에 휘둘리지 않으려는 당찬 앨리스는 안소희와 김주연이 연기한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패트릭 마버의 작품인 '클로저'는 1997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다. 이듬해 이브닝 스탠더드 올해의 최고 코미디상,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창작연극상, 런던 비평가협회 최우수 창작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1999년에는 미국 브로드웨이로 진출해 6개월간 흥행 1위에 올랐으며, 2004년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2022년에는 웨스트엔드 초연 25주년을 맞아 클레어 리지모어 연출이 이끄는 런던 프로덕션에서 대대적으로 변화를 꾀해 새로운 '클로저'를 올렸다. 초연 이래 50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공연해왔다.

이번 국내 프로덕션에서는 관객에게 구태의연한 고정관념이나 사고방식을 강요하지 않도록 여러 변화를 시도한다. 영화 '스파이더맨' '데드풀' '미드소마' '나이브스 아웃' '미드웨이' 등을 번역한 번역가 황석희가 극본 번역과 윤색을 맡았다.

또 연극 '올드위키드 송' '앨리펀트 송' '비프', 뮤지컬 '후크' '미드나잇' '아가사' 등 서사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김지호 연출이 지휘봉을 잡는다. 아울러 차분한 색감과 대사를 활용해 작품의 제목이자 핵심 메시지인 영문 '클로저'를 부각한 티저 포스터를 통해 새로운 변화의 방향을 드러냈다.

연극 '클로저'는 오는 4월 23일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개막해 7월 14일까지 관객과 만난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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