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KAIST인 상에 '자율보행로봇' 개발한 명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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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자율보행로봇 경진대회에서 미국 MIT(메사추세츠공과대) 등 유수 대학 경쟁팀을 제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명현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올해의 KAIST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드림워크를 장착한 명 교수 연구팀의 자율보행로봇은 지난해 '국제 사족보행 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ICRA 2023)'에서 MIT 등 세계 유수 대학 소속팀과 경쟁해 4배 이상의 점수차를 보이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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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자율보행로봇 경진대회에서 미국 MIT(메사추세츠공과대) 등 유수 대학 경쟁팀을 제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명현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올해의 KAIST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은 '올해의 KAIST인 상' 수상자로 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의 KAIST인 상은 탁월한 학술 및 연구 실적으로 국내·외에서 KAIST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구성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01년에 처음 제정됐다.
23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명 교수는 지난 한 해 동안 로봇 자율보행 신기술 '드림워크(DreamWaQ)'를 개발하고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실적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3차원 위치인식 및 맵작성(SLAM) 등의 신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명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드림워크'는 별도의 시각이나 촉각 센서의 도움 없이 계단도 성큼 오를 수 있는 보행로봇 제어기다. 드림워크를 장착한 명 교수 연구팀의 자율보행로봇은 지난해 '국제 사족보행 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ICRA 2023)'에서 MIT 등 세계 유수 대학 소속팀과 경쟁해 4배 이상의 점수차를 보이며 우승했다. 대회에서 함께 사용된 주변 환경 인지 및 경로 탐색 기술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명 교수는 "창의적이고 공익적인 로봇 기술 개발, 도전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경진대회 출전, 영향력 있는 논문 쓰기라는 방향에 매진해 연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의 KAIST인 상' 시상식은 14일 오전 KAIST 개교 53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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