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티웨이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수혜 기대감에 강세

박순엽 2024. 2. 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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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091810)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화물 부문에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여객 부문에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4개 중복 노선을 이관받아 실제 운항을 개시하는 것이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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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기업결합 이후 수혜를 입으리란 기대에서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5원(2.20%) 오른 3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0.85%) 내린 2만3450원에, 아시아나항공은 830원(5.82%) 내린 1만344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화물 부문에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여객 부문에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4개 중복 노선을 이관받아 실제 운항을 개시하는 것이 조건이다.

이에 유럽 4개 노선을 이관받는 티웨이항공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드니 등 장거리 노선 운항 경험과 대형기재 운항 능력을 축적해왔다”며 “(유럽 4개 노선을 이관받으면) 티웨이항공이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매출액은 3000억~4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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