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류현진, 남은 FA TOP 10 중 하나..하위팀 계약 후 여름에 우승권 이적 가능”

안형준 2024. 2. 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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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TOP 10 평가를 받았다.

디 애슬레틱은 2월 14일(한국시간) FA 시장에 아직 남아있는 선수 TOP 10을 선정했다.

디 애슬레틱은 "류현진은 지금 건강하지만 부상 위험이 있는 만큼 1년 계약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며 "류현진은 우승권이 아닌 팀과 우선 계약하는 현명함도 가졌을 것이다. 그리고 전반기에 지난해와 같은 성적을 보인다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우승권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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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이 TOP 10 평가를 받았다.

디 애슬레틱은 2월 14일(한국시간) FA 시장에 아직 남아있는 선수 TOP 10을 선정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이름도 있었다.

스프링캠프 개장을 눈앞에 둔 지금도 아직 많은 선수들이 FA 시장에 남아있다. 이번 FA 시장의 투수 최대어로 꼽힌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를 비롯해 야수 최대어 평가를 받았던 코디 벨린저, 맷 채프먼 등도 여전히 미계약자 신분이다.

디 애슬레틱은 스넬과 몽고메리, 벨린저, 채프먼을 남아있는 FA 1-4위로 선정했다. 5위에는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즈, 6위에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위트 메리필드, 7위에는 우완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를 올려놓았다.

그리고 8위로 류현진을 언급했다. 디 애슬레틱은 "류현진은 지난해 8월 토미존 수술에서 돌아왔고 나머지 시즌을 인상적으로 치렀다. 11차례 선발등판해 그 중 9번의 등판에서 3점 이하의 실점을 기록했다"고 운을 뗐다.

디 애슬레틱은 "류현진은 6차례 5이닝을 던졌고 한 번 6이닝을 소화했다. 6이닝이 시즌 최다 이닝이었다. 패스트볼 구속은 시속 87-89마일 정도였다.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은 0.276, 커터의 피안타율은 0.238이었다"고 류현진의 지난해 지표들을 돌아봤다. 류현진은 지난해 11경기에서 52이닝을 투구했고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 38탈삼진, b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0.4를 기록했다.

디 애슬레틱은 "류현진은 지금 건강하지만 부상 위험이 있는 만큼 1년 계약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며 "류현진은 우승권이 아닌 팀과 우선 계약하는 현명함도 가졌을 것이다. 그리고 전반기에 지난해와 같은 성적을 보인다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우승권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워싱턴 내셔널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아니면 우승권 팀 중에서 부상 위험이 큰 투수들을 보유했거나 투수들의 나이가 많거나 불안요소가 있는 팀들이 투수층 강화를 위해 류현진을 선택할 수도 있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그런 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BO리그의 '친정'인 한화 이글스도 류현진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은 아직 거취를 결정하지 못했다. 2013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다저스와 토론토에서 빅리그 10시즌을 보냈고 통산 186경기 1,055.1이닝을 소화하며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2019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올스타 선정과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고 2020년 단축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한편 9위는 브랜든 벨트, 10위는 마이클 로렌젠이 차지했다.(자료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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