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날 갖고 노니 재밌냐" 박민영, 이이경에 의해 목숨 위협 당하며 운명 반복되나('내남결')

이하늘 2024. 2. 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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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배우 이이경은 박민영의 목을 졸라 목숨을 위협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환(이이경)은 강지원(박민영)의 목숨을 위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지원은 "내가 죽으면 그들은 돈을 받는다. 그래서 그들이 힘을 합친 거다. 양 과장님 남편이 외도를 했다. 내 운명이 옮겨 간 거 같다. 박민환과 정수민의 결혼이 끝이 아닌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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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본.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배우 이이경은 박민영의 목을 졸라 목숨을 위협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환(이이경)은 강지원(박민영)의 목숨을 위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지원은 의식을 되찾은 유지혁(나인우)를 병간호했다. 위험했던 상황을 돌아보던 유지혁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을 때 너무 후회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솔직하지 못했던 게. 오유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정리하는데 3년 넘게 걸렸다"라고 털어놨다. 강지원은 "내가 죽으면 그들은 돈을 받는다. 그래서 그들이 힘을 합친 거다. 양 과장님 남편이 외도를 했다. 내 운명이 옮겨 간 거 같다. 박민환과 정수민의 결혼이 끝이 아닌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본.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본.



다음날, 강지원이 출근한 모습을 본 박민환은 오유라(보아)에게 전화를 걸어 어찌 된 영문인지를 물었다. 계획이 실패한 것을 안 오유라는 다시 다른 상황을 꾸미기 시작했다. 오유라는 도망친 정수민(송하윤)의 아빠와 강지원의 엄마를 찾아내 무언가를 지시했다. 또한, 양주란(공민정)은 직장동료인 강지원과 유희연(최규리)에게 자신의 남편이 불륜 행위를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지원은 양주란과 함께 그녀의 집에 갔지만, 그가 목격한 것은 자신이 죽던 날 정수민이 신고 왔던 빨간 구두였다.

2회차 인생에서 강지원이 애써 피했던 자신의 운명이 양주란에게 돌아가고 말았던 것. 양주란의 남편과 내연녀는 변명하면서 상황을 모면했고, 강지원은 자신이 사고 났던 테이블을 골프채로 박살내고는 "우리 언니 건드리면 가만 안 둔다"라며 경고했다. 하필 양주란의 남편이 아내를 밀었고, 테이블 위로 넘어졌지만, 강지원 덕에 큰 사고를 면했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본.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본.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본.



반복된 운명의 굴레를 쉬이 끊을 수 없음을 깨달은 강지원은 유지혁을 찾아가 상황을 설명했다. 강지원은 "운명이 옮겨가는 게 그냥 우연은 아닌 거 같다"라며 절망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은 강지원은 "나 박민환을 유혹해야 한다. 바람난 남편을 정수민에게 넘기지 않으면 양 과장님이 죽는다"라고 말했고, 유지혁은 그녀의 선택을 지지하며 도와주겠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이 계획했던 대로 유지혁은 강지원에게 차가운 모습을 보여 박민환을 속였다. 박민환에게 다가간 강지원은 유지혁과 헤어지는 조건으로 800억원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강지원의 유혹에 박민환은 "자기 같은 사람 없다. 유지혁이랑 완전히 헤어진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지원은 덤프트럭 사고에 대해 털어놓으며 상대 트럭 운전자가 정수민의 아빠라고 설명했고, "정수민이랑 헤어지면 안 돼? 얼마나 무서운 애인지 이제 알았잖아. 나한테 돌아와"라며 박민환을 설득했다. 이후, 박민환은 정수민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본.



또한, 회사에 혼자 남아서 야근하던 강지원은 박민환으로부터 목숨을 위협받았다.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놀라 달아난 강지원. 그 주인공이 박민환임을 안 강지원으로 책상 밑으로 피했다. 이에 박민환은 "누울 자릴 보고 누웠어야지. 날 갖고 노니 재밌었냐. 왜 사람 진심을 우습게 만드냐. 정말 잘해보려 했다"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이에 강지원은 "남을 쉽게 취급하는 새끼가. 너 자신에게는 그렇게 쉽냐. 넌 어떻게 지옥에 보내야 하나"라고 말했고, 박민환은 강지원의 목을 졸랐다. 이때, 유지혁이 나타나 박민환을 밀쳐 강지원을 구했다. 하지만 강지원은 '결국 박민환 손에 죽을 운명이었던 건가'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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