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충격’ 구미증시 일제 급락-비트코인 5만달러 붕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이 미국증시는 물론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게 한 것은 물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가격도 끌어내리고 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오히려 CPI는 3.1%를 기록,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 비트코인 5만달러 붕괴 : 이뿐 아니라 암호화폐도 비트코인이 5만달러가 붕괴하는 등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이 미국증시는 물론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게 한 것은 물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가격도 끌어내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CPI가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 2.9%를 상회하는 것이다.
◇ CPI 오히려 상승, 조기 금리인하 물 건너가 : 시장은 3년 만에 처음으로 CPI가 2%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오히려 CPI는 3.1%를 기록,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5월 금리인하는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40%로 반영하고 있다. 전일에는 60%였다.
6월에 0.25%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78%다. 시장은 연준이 5월이 아니라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미국의 금리인하가 더욱 연기될 전망이다.
◇ 미증시 3대지수 일제히 1% 이상 급락 :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증시는 일제히 1% 이상 급락했다. 다우는 1.35%, S&P500은 1.37%, 나스닥은 1.80% 각각 급락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도 4.3% 급락해 2022년 6월 16일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의 공포 지수를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 지수도 11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 유럽증시도 일제 하락 : 미국증시뿐만 아니라 유럽증시도 일제히 1% 가까이 하락했다. 독일의 닥스는 0.92%, 영국의 FTSE는 0.81%, 프랑스의 까그는 0.84% 각각 하락했다.
◇ 비트코인 5만달러 붕괴 : 이뿐 아니라 암호화폐도 비트코인이 5만달러가 붕괴하는 등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0% 하락한 4만96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5만달러를 돌파했었다. 이는 약 2년래 처음이었다.
그러나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5만358달러, 최저 4만84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한때 4만9000달러 선도 무너진 것.
금리인하 연기는 주식보다 더 위험자산이 암호화폐에 더 치명적이다. 이에 따라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병 걸린 줄 몰랐다" 유명 여배우 '매독' 양성…日 성인물 업계 '발칵'
- 시신 삶은 뒤 '발골'…약초꾼이 발견한 괴이한 백골
- 30년전 수능 전체수석, 의대 아닌 공대갔다…삼전 핵심 인재, 미래 굴린다
- "데미 무어 닮았다"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 최초 공개
- 애 셋 데리고 '먹튀' 반복…닭꼬치 무전취식 부부 뻔뻔한 재방문 [영상]
- '방시혁과 LA 등장' 과즙세연 "약속하고 만났다" 하이브 '우연' 반응 부인
- '한복 연구가' 박술녀 "주택에만 10억 들여…돌 하나에 200만원"
- 류승수 "과거 가족 보증 잘못 섰다가 아파트 3채 규모 날려"
- 우도환, 지예은에 직진 "내가 고백했는데 답 없어"
- "이게 한복이라고?"…호주 전쟁기념관, 태극기 앞 중국풍 옷 전시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