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대한상의,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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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코이카는 대한상의와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실제로 대한상의가 현재 개발도상국에서 진행 중인 직업훈련원 건립과 컨설팅 지원, 직업훈련 분야 관리자 및 훈련교사 초청연수 등 ODA 사업의 90%가 코이카와 협력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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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는 대한상의와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적개발원조란 정부나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 또는 국제기구에 제공하는 자금, 기술협력 등의 원조를 뜻한다.
13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서 체결식에는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해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 사업 ▲초청 연수 ▲전문가 파견 ▲해외봉사단(월드프렌즈코리아) 파견 등 무상 개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평가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개발도상국 대상 개발 협력을 위한 공동 또는 위탁연구와 국내외 개발 협력 네트워크 및 ODA 관련 정보 공유 협력도 확대해 나간다.
양 기관에서 발행하는 간행물의 정보도 게재하기로 했다. 이로써 대한상의의 글로벌 인재 양성 지원사업에 대한 해외 홍보와 코이카 추진사업에 대한 국내 기업 홍보가 좀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이카의 다양한 ODA 사업 추진 경험과 대한상의가 보유한 전문성이 만나 글로벌 인재 역량개발과 직업 능력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대한상의가 현재 개발도상국에서 진행 중인 직업훈련원 건립과 컨설팅 지원, 직업훈련 분야 관리자 및 훈련교사 초청연수 등 ODA 사업의 90%가 코이카와 협력으로 추진되고 있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개발도상국 ODA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기술과 인적 역량을 전세계에 전수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내기업 및 해외기업들의 ODA 참여 활성화를 위해 73개 지역상공회의소와 전세계 91개국 상공회의소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강화에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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