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온라인 거래액 26조4000억원… 전년比 0.6%↓

김문수 기자 2024. 2. 1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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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14일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음식 배달)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2017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으로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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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식 서비스(음식 배달) 온라인 거래액이 2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6% 쪼그라들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배달대행 업체 앞에 배달용 바이크가 주차돼 있다. /사진=뉴스1
지난해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14일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음식 배달)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음식 서비스는 피자, 치킨 등 온라인 주문 후 조리돼 배달되는 음식을 의미한다. 2017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으로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이 감소했다.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17년부터 2조7000억원에서 2018년 5조3000억원으로 92.6% 성장한 이후 2019년(9조7000억원) 85.0% 급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에는 17조3000억원(78.1%)으로 늘었으며 2021년에는 26조2000억원(50.9%)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2년(26억6000억원)에는 1.7% 증가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일상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외식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배달비 급등 부담도 배달 시장 역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온라인 음·식료품 거래액과 농축수산물 거래액을 합친 식품 거래액은 40조7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4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2022년(36조1000억원)보다 12.7% 증가한 금액이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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