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전기 세단 '에메야', 영하 40도 주행테스트 마쳤다

박찬규 기자 2024. 2. 1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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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로터스가 차세대 전기차 '에메야'(Emeya)의 글로벌 테스트 및 개발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실비안 베르스트라에텐 로터스자동차 에메야 담당 이사는 "로터스자동차에서 진행하는 신차 테스트 절차는 혹독할 뿐 아니라 서스펜션부터 스티어링, 배터리, 나아가 타이어까지 포괄적으로 성능을 점검하는 단계들을 가지고 있다"며 "에메야는 궁극적인 순수전기 그랜드 투어러이자 운전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최고의 운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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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 이후 예상
로터스 전기 세단 에메야가 영하 40도 내구 테스트를 마쳤다. /사진=로터스
영국 로터스가 차세대 전기차 '에메야'(Emeya)의 글로벌 테스트 및 개발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이 차는 '엘레트라'와 함께 로터스의 전동화를 이끌 새로운 주역으로 뛰어난 주행성능을 갖춘 4도어 전기 세단이다.

14일 로터스에 따르면 에메야의 최종 내구 테스트는 겨울 기간 동안 핀란드 '이발로' 주변에서 진행했다. 북극권에 250km쯤 포함된 이곳의 날씨는 테스트 기간 동안 영하 25도까지 내려갔고 별도 냉동기를 동원해 영하 40도 환경에서 테스트했다.

북극권 테스트 기간 동안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노면에서 서스펜션, 스티어링, 브레이크, 및 트랙션 등 섀시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테스트를 진행했다. 최고의 핸들링과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운전자에게 전달하도록 개발 중인 로터스만의 윈터타이어 시험도 함께 진행했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배터리와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기능, 공조시스템 등이 잘 작동되는지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로터스 전기 세단 에메야가 영하 40도 내구 테스트를 마쳤다. /사진=로터스
이 차는 최고출력 900마력대를 자랑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에 2.8초가 걸린다. 초당 1000회씩 노면을 감지하는 전자 제어식 에어 서스펜션을 갖췄다.

실비안 베르스트라에텐 로터스자동차 에메야 담당 이사는 "로터스자동차에서 진행하는 신차 테스트 절차는 혹독할 뿐 아니라 서스펜션부터 스티어링, 배터리, 나아가 타이어까지 포괄적으로 성능을 점검하는 단계들을 가지고 있다"며 "에메야는 궁극적인 순수전기 그랜드 투어러이자 운전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최고의 운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차"라고 말했다.

로터스는 올 하반기 에메야의 해외 시장 출시를 예고했다. 한국시장은 티어1급으로 분류된 만큼 빠른 출시가 예상된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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