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신임감독 회동 위해 심재학 단장 급거 출국…진갑용 수석은 그대로? 타격코치만 새로 구할까
드디어 KIA 타이거즈 이범호 신임감독 체제가 막을 올렸다.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한 KIA 심재학 단장은 이범호 감독과 회동을 위해 호주로 급거 출국했다. 2024시즌 코치진 구성에 큰 변화를 줄 필요가 없는 가운데 진갑용 수석코치 잔류와 새로운 타격코치 인선을 향해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KIA는 2월 13일 제11대 감독으로 이범호 1군 타격코치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 금액은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이다.
이범호 신임감독은 2000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일본프로야구(NBP)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2011년 KIA 유니폼을 입은 이범호 신임감독은 KBO리그 통산 타율 0.271/ 1,727안타/ 329홈런/ 1,127타점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자로 이름을 남겼다. 특히 역대 통산 만루홈런 1위(17개)로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KIA는 이범호 신임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팀 내 퓨처스 감독 및 1군 타격코치를 경험하는 등 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다”면서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과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지금의 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를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해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범호 신임감독은 선임 발표 뒤 구단을 통해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감독 자리를 맡게 돼 걱정도 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차근차근 팀을 꾸려 나가도록 하겠다”며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자신들의 야구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과 팬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초보 감독이 아닌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서 맡겨진 임기 내 반드시 팀을 정상권으로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재학 단장은 원래 스프링캠프 시작과 함께 호주로 출국해 선수단과 함께 있고자 했다. 하지만, 김종국 전 감독의 금품수수 의혹과 검찰 조사에 따른 계약 해지 결정 뒤 신임감독 선임을 위해 국내에 계속 머물러야 했다. 심 단장은 설 연휴까지 쉬지 않고 구단 팀장급 인사들과 논의를 이어가면서 내부 승격에 대한 방향성을 잡았다.
심 단장은 이범호 신임감독을 향한 믿음도 굳건했다. 심 단장은 13일 MK스포츠와 통화에서 “내부 후보와 면접을 진행하는 걸 최우선 순위로 뒀기에 외부 후보군과 접촉 혹은 면접은 진행하지 않았다. 그만큼 이범호 감독이 현재 KIA 타이거즈에 가장 잘 어울리는 리더라고 판단했다. 또 계약 기간과 관련해 2년 혹은 3년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구단에서 2년 계약을 제시했을 때도 이범호 감독이 흔쾌히 받아들였다”라고 강조했다.
이범호 신임감독 선임으로 진갑용 수석코치의 거취를 향한 관심도 커졌다. 진갑용 수석코치는 김종국 전 감독의 사람이란 이미지가 강한 탓이다. 또 이범호 신임감독(1981년생)과 진갑용 수석코치(1974년생)의 나이 차도 꽤 있다. 하지만, 진갑용 수석코치가 그대로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오히려 이범호 신임감독 선임에 따른 타격코치 공백이 더 시급한 과제로 보인다.
심 단장은 “진갑용 수석코치가 그대로 이범호 신임감독과 함께 갈 가능성도 있다. 오히려 이범호 감독 선임으로 비운 타격코치 한 자리를 충원하는 게 가장 큰 과제다. 이범호 감독이 원하는 인사로 타격코치를 선임할 계획이라 오늘 저녁 곧바로 호주로 넘어가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타격코치의 경우 내부 승격이 쉽지 않다면 외부 재야인사를 데려올 수밖에 없다. 다른 팀 코치를 데려오기는 힘든 시점인 까닭이다. 그렇다면 이범호 신임감독과 인연이 있는 파격적인 인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이범호 신임감독을 보좌할 새 타격코치 얼굴이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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