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아 첫 지방 민생토론회…“명실상부한 제2 도시로”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에서 첫 지방 민생토론회를 열고 지역 균형 발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산 특별법을 제정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등 자리 잡고 살 수 있는 여건을 개선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제2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달여 만에 다시 부산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우리 사장님 새해 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부산에서 열린 첫 지방 민생토론회의 주제는 '지방시대'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과 과도한 경쟁이 저출산의 원인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 특히 부산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서울과 부산 양대 축이 중심이 되어야 대한민국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고 이미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일자리와 인재 유치, 생활 환경 개선 등 '3대 민생 패키지'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고, 금융·물류 특구 등을 지정해서 입주 기업에게 재정 지원을 하는 방안 등이 포함됩니다.
산업은행 이전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기업과 인재가 지방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규제 혁신과 확실한 인센티브로 지방시대를 열겠습니다."]
정착 여건 개선으로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K-POP과 물류 등 부산만의 특화된 교육과 어린이병원 설립을 통해 '생활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역 숙원 사업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북항 재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제2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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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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