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진수, ‘남자다움’ 강조하는 이유? “학창 시절 학교 폭력 당해”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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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진수가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격투기 선수 출신 배우 육진수와 모델 겸 트레이너 이한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육진수는 "약간 아드님에게 남자다움을 강조한다"는 오은영 박사의 말에 "안 믿어지시겠지만 학창 시절에 학교 폭력을 당했다. 그때도 힘은 셌고 덩치는 컸지만 성격이 섬세하고 여렸다. 부당한 것도 받아줬던 학생이었던 것 같다. 매일 학교 끝날 때까지 당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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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진수가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격투기 선수 출신 배우 육진수와 모델 겸 트레이너 이한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육진수는 “약간 아드님에게 남자다움을 강조한다”는 오은영 박사의 말에 “안 믿어지시겠지만 학창 시절에 학교 폭력을 당했다. 그때도 힘은 셌고 덩치는 컸지만 성격이 섬세하고 여렸다. 부당한 것도 받아줬던 학생이었던 것 같다. 매일 학교 끝날 때까지 당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생님이 뒤돌아 계시면 짝꿍에게 매일 맞고, 화장실 다녀오면 도시락도 사라져 있었다. 어머니가 아셨는지 모르겠는데 어느 날부터 바닥에 계란 프라이가 2장 깔려있고 밥 위에 위장용으로 하나가 올려져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화도 나면서 엄마의 사랑도 느낀다. 그 이후 격투기 하면서 강해지는 것에 집착하고 빠지게 됐다. 운동을 시작한 이후 사람들의 태도가 바뀌더라. 아들들만큼은 그런 아픔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 무조건 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머리로는 지원이도 이해할 거다. 하지만 지원이가 받은 상처가 있기에 본인의 설움이 먼저 건드려질 거다. 혼자 남겨진 듯 외로움을 느꼈을 텐데 이제 와서 무엇을 해라 마라 하는 부모님의 관심은 혼란스럽고 부담스러울 거다. 그래서 아마도 지원이는 혼자 해결한 적이 많을 거다. 이미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이 마음 깊이 자리 잡은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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