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시간도 아끼는데 이걸 왜 안해”…‘온라인 장보기’ 첫 4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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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식품 거래액이 사상 처음 4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을 통한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40조6812억원으로 처음으로 40조원을 돌파했다.
또 지난해 전체 온라인 식품 구매액 중 75%가 모바일 쇼핑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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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거래액은 2년째 정체돼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을 통한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40조6812억원으로 처음으로 40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7조원에서 두배 넘게 성장한 수치다. 온라인 식품 거래 규모는 매년 5조원씩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25조3000억원, 2021년 31조2000억원, 2022년 36조1000억원을 거쳐 지난해 4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음식료품 거래액이 29조8000억원을 기록했고 농·축·수산물 거래액도 10조원을 돌파했다. 각각 전년 대비 12.1%, 14.3% 증가했다. 음·식료품은 커피, 음료, 생수, 설탕, 식용유, 분유 등 공산품류와 김치, 장류 및 장아찌류 등이 포함된다. 또 지난해 전체 온라인 식품 구매액 중 75%가 모바일 쇼핑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오프라인 강자였던 유통업계에서도 최근 온라인 식품 시장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롯데쇼핑은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해 2032년까지 온라인 식료품 매출을 5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의 전자상거래 계열사인 SSG닷컴(쓱닷컴)으로 온라인 창구를 단일화하고 통합해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힘쓰고 있다.
반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6% 줄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첫 감소다. 코로나 종식으로 외부 활동이 재개되고 외식 수요가 늘면서 음식 배달 관련 소비가 차츰 꺾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음식 서비스는 피자, 치킨 등 온라인 주문 후 조리돼 배달되는 음식을 말한다.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19년 9조7000억원에서 2021년 26조2000억원으로 급증했지만, 최근 2년간 정체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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