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소비자물가 3.1%↑... 조기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

이용성 기자 2024. 2. 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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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미 노동통계국이 1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미국의 CPI 상승률은 2022년 6월 정점(전년 대비 9.1%)을 찍은 후 지난해 6월부터 3%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1%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1%)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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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미 노동통계국이 1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미국의 CPI 상승률은 2022년 6월 정점(전년 대비 9.1%)을 찍은 후 지난해 6월부터 3%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목표로 삼은 2%대와는 아직 격차가 있다.

마트에서 장을 보는 미국인 모녀.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1%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1%)에 부합했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핵심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9%, 전월 대비 0.4% 각각 올랐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3.7%, 0.3% 였다.

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지만 물가 목표(2%) 달성에 대한 확신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어왔다. 3월에도 기준금리를 연 5.25~5.5%로 5연속 동결한 후 그간 통화 긴축에 따른 인플레이션 변화를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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