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강호동 언급.."천하장사 준결승전서 깝죽대"[돌싱포맨][별별TV]

김지은 기자 2024. 2. 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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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출신 이만기가 강호동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레전드 형님 앞에 씨름판 악동이 등장했다"며 이만기의 씨름 선수 시절 라이벌이었던 강호동을 언급했다.

이어 공개된 화면에선 1990년 천하장사 준결승전 당시 이만기와 맞붙은 강호동이 심리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만기는 경기 중 강호동에게 가장 열 받은 순간으로 '기합'을 꼽으며 "관객들을 보고 해야하는데 나를 보고 '파이팅'이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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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지은 기자]
/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화면 캡처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가 강호동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만기, 안선영, 오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레전드 형님 앞에 씨름판 악동이 등장했다"며 이만기의 씨름 선수 시절 라이벌이었던 강호동을 언급했다.

이어 공개된 화면에선 1990년 천하장사 준결승전 당시 이만기와 맞붙은 강호동이 심리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상민은 "형님이 너무 화가나서 '깝죽거리지 마라'고 했다고. 씨름판 매너는 동시에 무릎을 꿇고 경기를 준비해야하는데 호동이 형은 계속 서서 건들거렸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이에 이만기는 "씨름도 고난도 심리전이 있다. 모든 스포츠가 단순한 게 제일 어렵다. 멘탈 싸움까지 이기려면 치밀한 경기 설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만기는 경기 중 강호동에게 가장 열 받은 순간으로 '기합'을 꼽으며 "관객들을 보고 해야하는데 나를 보고 '파이팅'이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또 "호동이가 '형님 이길 방법은 없고 자극해서 흥분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상대 감독이 '만기를 이기려면 점잖은 씨름은 무조건 안 된다. 할 수 있는 짓은 다해라' 고 했다더라. 하도 앞에서 깝죽대서"라며 기억을 더듬었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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