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에 영상 15도 '이상 고온'…4월 봄 날씨

김동혁 2024. 2. 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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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마치 봄이 온 것처럼 연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14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올라 올 들어 가장 높을 텐데요.

예년 4월 초순에나 경험할 이상 고온 현상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이상 고온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예년 이맘때 영상 5도를 보였던 서울의 낮 기온은 13.7도까지 올랐습니다.

경북 포항에선 20.3도를 기록했고, 남부 지방 곳곳도 19도 안팎을 나타냈습니다.

겨울 추위를 일으키는 상공의 한기가 고위도에 가둬진 가운데, 따뜻한 한반도 남쪽 바다에선 연신 온화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겠고, 서울에서 아침 영상 9도, 낮엔 15도 안팎으로 치솟아 올 들어 가장 높겠습니다.

과거 4월 초순에나 경험할 봄 날씨입니다.

해안가와 내륙 곳곳으로는 온화한 바람이 만들어낸 짙은 안개가 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다혜 / 기상청 예보분석관>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14일 새벽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1km 미만의 안개가 끼겠고, 그 밖에 일부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때아닌 고온 현상은 목요일에 전국적인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차가운 공기도 내려오면서 금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주 후반에 체감 추위가 있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고온 #봄 #포근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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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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