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모의훈련중 재난문자 발송 착오…주민 혼선

김혜인 기자 2024. 2. 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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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이 산불 모의훈련 중 화재 대피 문자를 실수로 대거 발송해 주민들이 혼선을 겪었다.

13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5분께 군민들에게 '함평군 함평읍 기산봉 산불 확산 중. 주민과 등산객은 대피하라'는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함평군 관계자는 "문자 발송란을 잘못 눌러 재난문자가 보내졌다"며 "'모의훈련'이라는 문구가 들어갔지만 산불이라는 단어에 군민들께서 실제 불이 난 줄 알고 혼선을 겪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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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뉴시스]김혜인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산불 모의훈련 중 화재 대피 문자를 실수로 대거 발송해 주민들이 혼선을 겪었다.

13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5분께 군민들에게 '함평군 함평읍 기산봉 산불 확산 중. 주민과 등산객은 대피하라'는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당시 주민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 관계자들은 산불 모의훈련을 하던 중이었다.

문자는 산 주변에 사는 주민들에게 발송됐다.

군민들은 문자가 발송되자 실제 상황으로 착각하고 소방 당국과 지자체에 대피 문의를 해왔다.

함평군 관계자는 "문자 발송란을 잘못 눌러 재난문자가 보내졌다"며 "'모의훈련'이라는 문구가 들어갔지만 산불이라는 단어에 군민들께서 실제 불이 난 줄 알고 혼선을 겪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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