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수갑 차고 거리 배회하다 붙잡혀

이유진 2024. 2. 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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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원주경찰서는 원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 17살 김 모 군을 경찰 제복 장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군은 이달 11일 오전 9시쯤, 원주시 단계동에서 왼쪽 손목에 수갑을 찬 상태로 시내를 돌아다니다 붙잡혔습니다.

김 군은 경찰 조사에서 길에서 수갑을 주워 차 봤다가 풀지 못해 그대로 돌아다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김 군을 불러 수갑을 입수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유진 기자 (newjea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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