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레전드 아들' 레돈도, 빅클럽 관심에도 마이애미행 'HERE WE GO'…부스케츠한테 배운다

박지원 기자 2024. 2. 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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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전설' 페르난도 레돈도의 아들 페데리코 레돈도(21)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다.

레돈도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레알 레전드' 페르난도 레돈도의 아들이다.

페르난도 레돈도도 수비형 미드필더였고,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테네리페-레알-AC밀란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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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루이스 멜로 SNS
사진= 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 '전설' 페르난도 레돈도의 아들 페데리코 레돈도(21)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다. 이제 마이애미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에게 직접 배울 수 있게 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이적 확정 신호인 "HERE WE GO"와 함께 "레돈도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다. 지난주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와 구두 합의 후 800만 유로(약 115억 원) 패키지로 계약이 성사됐다. 또한, 15%의 셀온 조항도 적용될 예정이다. 곧 계약이 체결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레돈도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레알 레전드' 페르난도 레돈도의 아들이다. 페르난도 레돈도도 수비형 미드필더였고,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테네리페-레알-AC밀란을 거쳤다.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싱력, 우아한 볼터치를 활용한 탈압박과 드리블 능력으로 당대 최고의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됐다. 레알에서만 228경기를 뛰었으며 라리가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를 차지했다.

'아들' 레돈도 역시 같은 포지션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홀딩형 미드필더로서 압박을 통한 볼 차단에 장점이 있다. 188cm의 큰 키와 호리호리한 체형이 부스케츠와 유사하다. 공격시 피지컬을 통한 드리블은 데클란 라이스와 비슷하다고 평가된다.

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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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레돈도는 아르헨티나 최고 유망주 중 하나이고, 유럽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거론됐다. 많은 이들은 레돈도가 유럽 무대로 향할 거로 내다봤다.

하지만 레돈도는 돌연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의 마이애미를 선택했다. 마이애미에는 본인의 플레이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멘토' 부스케츠가 있다. 부스케츠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표본으로 불리며, 바르셀로나에서 긴시간 뛰며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러다 지난 2023년에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황혼기를 보내는 중이다. 레돈도가 성장하는 데 있어 부스케츠 만한 선생님이 따로 없다.

더불어 아르헨티나 선수라면 존경할 수밖에 없는 리오넬 메시도 있다. 메시 역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펼친 뒤 지난해부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레돈도가 마이애미 이적을 택한 것이 그리 이상하지 않은 이유다.

또 다른 아르헨티나 재능 티아고 알마다 역시 첫 해외 무대를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의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로 골랐다. 경험을 쌓은 뒤 향후 유럽 무대로 진출할 거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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