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삼성의 저력, 이정현도 느낀 변화…"다음 시즌 더 나아질 것"

잠실/홍성한 2024. 2. 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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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더 나아질 것이다." 이정현(37, 191cm)의 말이었다.

서울 삼성 이정현은 1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 30분 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0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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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홍성한 기자] "다음 시즌 더 나아질 것이다." 이정현(37, 191cm)의 말이었다.

서울 삼성 이정현은 1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 30분 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0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73-60으로 완승했다.

경기 종료 후 이정현은 "이번 시즌 정관장을 한 번도 못 이겼다. 그래서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 모든 걸 쏟아내서 이기려고 했다.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 경기력도 같이 올라와 좋다"라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삼성은 최근 팀 훈련에서 5대5 연습 시간을 늘렸다. 실제 경기와 같이 팀을 나눠 훈련하는 방식이다. '베테랑' 이정현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그는 "감독대행님이 실전처럼 연습하는 것을 좋아한다. 경기 감각 떨어지지 않고 실전처럼 하는 점이 효과적이다. 어린 선수가 많아서 더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 경기력이 좋아진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삼성의 가장 큰 고민은 패배 의식에 있다. 계속되는 패배에 선수단 전체 사기가 떨어질 수 있고, 이 점은 경기력으로 이어진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가장 큰 문제다. 계속 떨쳐내려고 훈련도 하고 했다. 그래도 시즌이 지나면서 나아지는 것 같다. 지금 이 분위기를 남은 시즌 동안 유지 잘한다면, 다음 시즌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분위기는 바꿨다. 이정현은 "코피 코번의 체력이 올라왔다. 덕분에 파생되는 찬스도 많아졌다. 이제야 우리가 추구하는 농구가 나온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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