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첫 최고위…“선명한 야당”, “최소 30석 넘겨야”
[앵커]
제3지대가 뭉친 개혁신당은 오늘(13일) 첫 최고위원회를 열고, 거대 양당을 견제하는 대안 세력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총선에서 30석을 넘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전현우 기잡니다.
[리포트]
'개혁신당'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공동대표는 선명한 야당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공동대표 : "사법적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에 몰입해 제1 야당의 엄중한 책임을 방기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으로는 윤석열 정부를 상대할 수 없습니다. 개혁신당이 가장 선명한 야당으로…"]
이낙연 공동대표는 총선에서 30석 이상을 얻어 제대로 된 야당 역할을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낙연/개혁신당 공동대표/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30석은 넘어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양당 어느 쪽도 제3 대안 세력의 동의를 얻지 않고는 어떠한 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하게…"]
세 불리기도 본격화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기호 3번 확보를 위해 여야 비주류 의원들을 대상으로 물밑 접촉에 속도를 올리고, 지역구 출마자 선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종민/개혁신당 최고위원/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통합 정당의 이름으로 이제 지역구 출마자들을 발굴해서 대대적으로 지역구 출마를 하는 방향으로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천관리위원장과 공관위 구성, 비례대표 순번 결정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선 이제 막 논의가 시작된 상황입니다.
앞으로 논의 과정에서 각 계파의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릴 경우 통합 과정에서 불거진 분란이 재연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대북제재 무시하는 ‘사치품’ 수입…“대사관에 전담 직원도”
- [탐사K] ‘7광구’ 산유국 꿈 이대로 깨지나…정치권 “대책 세워야”
- “‘2층’은 이재명·정진상”…백현동 재판 영향은?
- “의대 증원, 선거용 아냐…선거 전 학교별 배정 확정”
- [단독] “직장 내 괴롭힘을 OOO적으로 한다”…한 제약사의 구조조정법?
- 50년 대에 준공된 학교인데…“B등급이 이번엔 D등급?” [현장K]
- “내 번호를 어떻게?”…선거철 문자폭탄에 ‘공해’ 호소
- [이슈 집중] 트럼프 ‘나토’ 발언 일파만파…한반도 영향은?
- 여전히 ‘깜깜이 가격’…헬스장 가격표시제 유명무실
- 스위프트 이번엔 ‘전용기 논란’…“남친 보려고 90톤 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