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SK에 14점차 완승,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9’

윤은용 기자 2024. 2. 13. 21: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L 제공



원주 DB가 서울 SK를 완파하고 정규리그 우승 확정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DB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에 82-68로 이겼다. 33승10패가 된 DB는 2위 수원 KT(27승13패)와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DB는 남은 11경기에서 9승을 거두면 KT가 남은 14경기를 다 이기더라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반면 3위 SK는 이날 패배로 25승16패를 기록, 4위 창원 LG(25승17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전반을 45-39로 앞선 DB는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공격력을 앞세워 후반에도 SK와 격차를 벌렸다. 3쿼터 중반 이후 10점 차 이상이 유지된 경기는 4쿼터 중반에는 78-55로 23점까지 간격이 벌어질 정도로 DB가 일방적으로 압도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25분, 오세근이 22분만 뛰는 등 후반 이후로는 일찍 벤치 멤버들을 기용했다.

DB는 디드릭 로슨이 18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강상재도 5반칙 퇴장을 당하기는 했지만 12점·9리바운드·6어시스트의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꼴찌 서울 삼성은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73-60으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에도 9승33패로 여전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최근 6경기에서 4승2패를 기록하며 늦게나마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25점·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정현도 10점·9어시스트로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최근 7연패, 원정 경기 14연패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