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 강기윤 "3선의 힘 필요" 출마선언

강기윤 의원이 13일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상현 기자

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이 창원 성산구에서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강 의원은 13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 성산의 발전을 위해서 힘있고 추진력 있는 3선이 필요하다"며 "3선의 힘으로 성산구를 확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 큰 창원, 더 좋은 성산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공식 선언하게 됐다"며 "더 큰 창원과 더 좋은 성산은 강기윤의 비전이자 창원성산의 시대정신으로, 믿고 맡겨 주신다면 창원성산을 더욱 크게 키우고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번 총선 공약으로 원전생태계 발전과 방위산업 수출 증대, 4년 연속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역임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발돋움,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법 시행령에 따른 도시 재개발·재건축 조속 추진, 그린벨트 전면해제 등을 내걸었다.

강 의원은 특히 의대 신설과 관련해 "2025년도 입학정원과 관련해 4~5월쯤 대학들과 복지부의 논의가 진행되고 나면, 수용하지 못한 상황에서 의대 신설이 공론화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담판해 330만 도민들과 창원시민 의대 신설 요구를 전달하고 반드시 의대 신설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기자회견 전 창원성산구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13일 현재 창원시 성산구 선거구에는 강 의원을 포함해 4명의 국민의힘 후보 등 모두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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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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