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내 아들 왔는데 왜 안열려”…‘아파트 차단기’ 부순 아버지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2. 13.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명절 아들의 차량이 아파트 출입 차단기가 열리지 않아 들어오지 못하자 앙심을 품고 차단기를 부순 입주민의 모습에 누리꾼들이 공분했다.

A씨는 "뉴스에 나올 법한 일이 우리 아파트에도 일어났다"며 "명절에 아들이 놀러왔는데 등록된 차량이 아니라 차단기가 열리지 않자 그냥 부셔버렸다"고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흰색 SUV 차량이 출입 차단기가 설치된 아파트 정문으로 진입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보배드림 캡처]
설 명절 아들의 차량이 아파트 출입 차단기가 열리지 않아 들어오지 못하자 앙심을 품고 차단기를 부순 입주민의 모습에 누리꾼들이 공분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차단기 부수는 입주민’이라는 제목으로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뉴스에 나올 법한 일이 우리 아파트에도 일어났다”며 “명절에 아들이 놀러왔는데 등록된 차량이 아니라 차단기가 열리지 않자 그냥 부셔버렸다”고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흰색 SUV 차량이 출입 차단기가 설치된 아파트 정문으로 진입한다.

이후 아파트 입주민으로 소개된 남성이 차량이 지나간 뒤 올라간 출입 차단기을 붙잡고 반대 방향으로 꺾어 부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차량이 진입한 입구 오른쪽에 ‘입주민 전용’이라고 쓰인 안내도 보인다.

A씨에 따르면 이후 해당 남성은 경비실 창문까지 부수고 갔다고 한다.

A씨 등에 따르면 당시 정문 경비실에서 한 남성이 ‘내 아들이 아버지를 보러 오는데 차를 주차하지 못한다’고 화를 냈며 경비원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화가 나면 부수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손해배상 청구해야 한다” 등 출입 차단기를 부순 남성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