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큐의 사나이' 조건휘‥'끝내기 9연속 득점'

박주린 2024. 2. 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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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남자 프로당구에서 조건휘 선수가 기적의 9연속 득점으로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 리포트 ▶

어제 열린 PBA 8차 투어 결승전입니다.

임성균과 조건휘의 맞대결.

승부는 마지막 7세트까지 이어졌는데요.

7세트는 11점이면 끝나는데 임성균 선수가 9:2까지 앞서나갑니다.

사실상 승부가 끝난 게 아닌가 싶었는데 조건휘의 거짓말 같은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기막힌 횡단샷으로 포문을 열더니 연이어 난구를 해결하며 7연속 득점.

9-9 동점에서 나온 이 샷이 압권이었어요.

고난도 비껴치기로 역전에 성공하자, 중계진도 난리가 났습니다.

"아니, 사람이에요? 저 상황에서 어떻게 저걸 비껴치기를 쳐요?"

결국 한 큐에 9점을 뽑아내며 기적 같은 역전승.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조건휘는 아내와 입맞춤하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조건휘] "아직도 기분이 얼떨떨해요. 마지막에 9점을 어떻게 쳤는지도 잘 모르겠고…자기야. 너무 고맙고 많이 많이 사랑해."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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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민호

박주린 기자(lovepar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70888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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