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아르메니아 또 긴장‥국경 총격전에 군인 4명 사망

김민찬 mckim@mbc.co.kr 2024. 2. 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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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접경지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아제르바이잔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아르메니아 동남부 시우니크 지역의 초소에 있던 아르메니아 군인 4명이 총격에 숨졌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총격 사건은 평화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의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우리는 협상 과정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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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무력 분쟁 당시 피란길에 오른 아르메니아계 주민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접경지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아제르바이잔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아르메니아 동남부 시우니크 지역의 초소에 있던 아르메니아 군인 4명이 총격에 숨졌습니다.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아제르바이잔군이 초소를 공격해 여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아제르바이잔 국경수비대는 성명에서 "지난 11일 아르메니아군이 우리의 진지를 향해 사격하며 도발한 데 대한 보복 작전"이라고 주장했는데,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아제르바이잔 측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은 작년 9월 아제르바이잔 내 영토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벌어진 무력 분쟁 이후 군사적 활동으로 사망자가 나온 첫 사례입니다.

아르메니아 내 아제르바이잔 접경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며 양국 분쟁 문제에 관여해온 러시아는 충돌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총격 사건은 평화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의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우리는 협상 과정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087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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