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MBC 명품가방 정보공개 청구에 거부‥"중대한 국익 해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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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에 대한 MBC의 정보공개 청구에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면서 비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에 '명품 가방이 국고로 귀속된 시점과 국고로 귀속하게 된 이유, 현재 어디에서 보관 중인지'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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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에 대한 MBC의 정보공개 청구에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면서 비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에 '명품 가방이 국고로 귀속된 시점과 국고로 귀속하게 된 이유, 현재 어디에서 보관 중인지'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주 MBC에 보낸 '비공개 결정 통지서'에서 "국가안전보장·국방·통일·외교관계 등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판이나 수사를 곤란하게 할 수 있고, 감사·인사관리 등의 공정한 수행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사생활 비밀이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19일 대통령실이 "대통령 부부에게 접수되는 모든 선물은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보관된다"는 입장을 밝힌 뒤로 '명품 가방을 선물로 보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추가 입장을 밝힌 적이 없습니다.
이용주 기자(tall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087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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