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의 그리운 가족, 가슴 아픈 사연
최민지 기자 2024. 2. 13. 20:24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14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설을 맞이해 고향 삼천포를 찾은 박서진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그려진다. 부모님의 건어물 가게는 박서진이 가수로 활동하며 모은 돈으로 차려드린 곳이다. 아무도 없는 가게에 들어선 박서진은 물건을 직접 정리하다 한 남성과 마주치자 “가게 비우고 어디 갔다 왔냐”며 잔소리를 시작한다.
박서진의 잔소리 대상은 그의 둘째 형 박효영씨다. 박서진은 “부모님이 재혼하셨다. 아빠 쪽 아들이 셋 있었는데 큰형과 셋째 형이 먼저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둘째 형은 우리 집의 또 다른 가장 같은 존재”라고 형을 소개한다.
포장마차를 찾은 박서진과 형은 술잔을 기울이며 병으로 형제를 떠내보낸 시간을 되돌아본다. 형들에 관한 기억이 엊그제 일처럼 생생한 박서진과 달리 둘째 형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가슴에 묻고 묻었다”고 덤덤히 말한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 네 형제의 가슴 아픈 사연은 이날 오후 8시55분 만나볼 수 있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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