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지켜온 대전전통나래관, 개관 10주년 맞아 '디지털 아카이브'

대전전통나래관은 14일 '대전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을 개시한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대전전통나래관은 대전무형문화재 기능 분야의 전승 활동 및 전시, 행사 등이 이뤄지는 곳으로,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는 지난 2022년 국비 지원사업인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사업'에 선정돼 구축한 온라인 아카이브 시스템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을 마치고 14일 정식 오픈한다.

홈페이지에서는 대전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목 및 보유자와 관련된 기록물, 사진, 영상, 음원 등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은 PC나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든 멀티기기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속, 열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대전문화재단은 전통나래관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 중이다. 지역 무형유산 기획전시·공연과 시민 체험형 행사, 무형유산 전수교육 프로그램 등이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대전전통나래관을 사랑해 주신 모든 시민분께 감사드린다"며 "대전 무형유산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이 대전 무형유산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전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