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포근한 기온 속 비…내일까지 10~40mm

[KBS 제주] 화창한 햇살에 벌써 봄이 찾아온 듯 포근합니다.

오늘 제주시의 낮 기온은 19.4도까지 올라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는데요.

내일은 아침 기온도 13도로 시작하겠고, 낮 기온도 오늘과 비슷해서 4월 하순만큼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따뜻한 남서풍을 따라 수증기가 유입될 텐데요.

오늘 밤부터 산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은 제주 전역으로 확대되겠고요.

저녁까지 오락가락하며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수량은 10에서 40mm가 예상됩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서 곳에 따라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고산 15도, 그 밖의 지역 13도로 오늘보다 3도에서 7도가량이나 높겠고요.

낮 기온은 고산과 서귀포 17도, 성산 18도, 제주 19도까지 올라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해상에서도 비가 내리겠고요.

바다의 물결은 제주 전 해상에서 최고 2m로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다만,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목요일 오전부터 다시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산지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목요일 오후부턴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비가 그친 뒤 금요일엔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