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 공천 면접 격돌…민주당, '올드보이' 청산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들으신 대로, 여야는 공천 심사가 한창입니다.
국민의힘은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시작했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나서서 일부 전현직 의원들에게 총선 불출마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직접 나서 이른바 올드보이 교통 정리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또 고 김근태 전 의원의 부인인 서울 도봉갑 3선 인재근 의원과 추미애 전 대표와도 설 연휴 전 따로 면담했는데, 인 의원은 이 대표에게 불출마 의사를 밝힌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들으신 대로, 여야는 공천 심사가 한창입니다. 국민의힘은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시작했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나서서 일부 전현직 의원들에게 총선 불출마를 요구했습니다.
이 내용은 김기태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전직 장관, 3선 중진 베테랑에게도 면접장 입구는 떨리는 장소입니다.
거물급 예비후보들을 다른 지역구로 재배치하기로 하면서 대상 지역인 서울 중·성동을 면접에서는 후보 간 기 싸움이 팽팽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경쟁하는 과정을 통해서 후보가 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혜훈/전 의원 : 다른 곳으로 옮겨갈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이영/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당의 승리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택을 하겠다였고….]
여당의 텃밭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한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도 면접장에 나란히 나왔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경기도로 지역구 재배치가 유력하고, 박진 전 장관도 지역구 이동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원모/전 인사비서관 : 당의 뜻에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말씀드렸었고요. 그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직접 나서 이른바 올드보이 교통 정리에 나섰습니다.
2017년 대선캠프 초창기 멤버인 문학진 전 의원 등에게 전화를 걸어 "후배들에게 길을 터달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올드보이 청산 의지를 지닌 이 대표가 친명 인사들부터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고 김근태 전 의원의 부인인 서울 도봉갑 3선 인재근 의원과 추미애 전 대표와도 설 연휴 전 따로 면담했는데, 인 의원은 이 대표에게 불출마 의사를 밝힌 걸로 확인됐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김기태 기자 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전공의 "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 요구"…파업 언급 없어
- "퇴사 강요에 동료에겐 민폐"…육아휴직은 그림의 떡 (풀영상)
- '통 큰' 출생 지원에…세제혜택 개편 착수
- 개성 교사가 서울말 썼다고…'평양 교사'로 교체한 북한
- 주전자·간장통 입 대더니…이번엔 코 후비고 반죽에 묻혀
- 회계 감사하랬더니…이자 장사하고 가족에게 허위 급여
- 창당 선언한 조국…"도움은커녕 갈등만" 선 긋는 민주당
- "트럼프, 재집권 시 나토 탈퇴…주한미군도 완강히 반대"
-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징역 5년…이재명 재판 영향은
- "흉기난동 같은 음주운전" 1,500장 탄원서 낸 배달기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