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준 설 극장가… 2023년比 43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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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기간 영화를 보러 극장을 찾은 관객이 지난해보다 40만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나흘간(9∼12일) 전체 관객 수는 219만8000여명 지난해 설 연휴 나흘간(1월 21∼24일) 관객 수(263만3000여명)와 비교해 43만4000여명(16.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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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다룬 ‘건국전쟁’ 인기
영화관 대신 OTT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설 개봉작 중 화제성 있는 대작이 없었던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7일 개봉한 한국 영화 ‘도그데이즈’(연휴 기간 20만여명 관람), ‘데드맨’(14만1000여명), ‘소풍’(13만6000여명)은 각각 제작비가 100억원에 못 미치는 중소 규모 영화들이다.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지난달 31일 개봉한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할리우드 판타지 ‘웡카’로, 나흘간 75만여명이 관람했다.
눈에 띈 건 김덕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의 흥행이다. 지난 1일 개봉한 이 영화는 설 연휴 기간 23만6000여명이 관람해 라미란·염혜란 주연의 ‘시민덕희’(45만8000여명)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다큐멘터리 영화임에도 현재 누적 관객 수가 33만명에 육박한다. 할리우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아가일’은 연휴기간 7만7000여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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