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부상의 여파' 벤탄쿠르,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2024/25시즌에 기량 온전히 회복 예상

이성민 2024. 2. 1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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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장기 부상을 당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본래 기량을 되찾으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벤탄쿠르는 2022년 1월 유벤투스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벤탄쿠르는 공식전 18경기 4도움으로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벤탄쿠르가 차지하는 비중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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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두 차례 장기 부상을 당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본래 기량을 되찾으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벤탄쿠르는 2022년 1월 유벤투스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유벤투스 동료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입단하자마자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유려한 탈압박과 볼 전개 능력으로 토트넘 중원에서 윤활유 같은 역할을 했다. 벤탄쿠르는 공식전 18경기 4도움으로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벤탄쿠르가 차지하는 비중은 컸다. 공격 본능을 장착한 그는 26경기 6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승승장구하던 벤탄쿠르는 지난해 2월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낭팔리스 멘디와 충돌해 무릎을 붙잡고 쓰러졌다. 경기 후 그는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10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약 8개월 만에 복귀했지만 또 다른 시련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11월 아스톤 빌라전에서 매티 캐시의 거친 태클로 인해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당초 예상 복귀 시점은 2월이었지만 벤탄쿠르는 지난해 12월 본머스전 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주 일찍 복귀한 벤탄쿠르는 본래 모습을 되찾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약 11개월 만에 득점하기도 했다.

벤탄쿠르는 가능성을 보였지만 동시에 아직 경기력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도 알렸다. 그는 최근 매 경기 선발로 나서고 있지만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리그 24라운드에선 전반 17분 위험 지역에서 볼을 뺏겨 페널티킥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벤탄쿠르는 언제쯤 모두가 아는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이에 대해 언급했다. 골드는 “구단 사람들에게서 들은 바에 의하면 벤탄쿠르의 재활이 끝나가면서 다음 시즌까지는 그의 최고 모습을 볼 수 없을 거라는 느낌이 있었다. 즉 2024/25시즌이다”라고 밝혔다.

골드는 이어 “이것은 벤탄쿠르 탓은 아니다. 이는 순전히 심각한 장기 부상을 당하면 몸이 스스로 재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선수가 자연스럽고 본능적이었던 모든 일들에 대해 자기 자신을 재교육하는 것과 같다. 그들은 이를 오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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