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통합 과정 심려 끼쳐 죄송…생각 다른 사람 함께해야 수권정당”

추재훈 2024. 2. 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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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는 제3지대 통합에 관한 일부 지지자의 반발에 대해 "통합과정에서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페미니즘이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 관련 비판을 해왔던 것을 언급하며 "개혁신당에 합류를 희망한 몇몇 인사들의 과거 행적이나 발언으로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우리에게 합류하기 위한 여러 세력이 오히려 국민들에게 개혁신당의 어떤 가치에 동의해서 함께하기로 했는지, 지금까지 그들이 가졌던 생각에 변화가 있는 것인지 설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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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는 제3지대 통합에 관한 일부 지지자의 반발에 대해 “통합과정에서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오늘(13일) 자신의 SNS에 “당원과 지지자들께 이메일로 발송한 내용”이라면서, “제가 확인한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의 가장 큰 걱정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의 공존, 또 다른 지점은 합당 결정이 졸속이 아니었느냐에 대한 우려”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페미니즘이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 관련 비판을 해왔던 것을 언급하며 “개혁신당에 합류를 희망한 몇몇 인사들의 과거 행적이나 발언으로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우리에게 합류하기 위한 여러 세력이 오히려 국민들에게 개혁신당의 어떤 가치에 동의해서 함께하기로 했는지, 지금까지 그들이 가졌던 생각에 변화가 있는 것인지 설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합당 과정에 관해선 “합의에 의한 통합을 하게 되었던 것은 개혁신당의 목적이 결코 이낙연 총리의 새로운미래와의 우열을 가리는 것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낙연 전 총리의 새로운미래가 지지율 문제 등으로 침체를 겪고 있을 때 그러한 곤궁함을 지렛대 삼거나 승자독식의 통합을 강요하는 것은 진정성 있는 통합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다만 “개혁신당을 창당하면서 노회찬의 정의당까지도 함께 할 수 있다, 그리고 천안함 폭침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진 사람이나 부정선거를 믿는 등의 음모론자와는 함께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며 “통합 이후에도 이 원칙은 지켜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생각이 우리와 다르다면 치열하게 논쟁할 것이고, 더 많은 사람이 우리에게 동의할 수 있도록 설득을 이어나가야 한다”며 “생각이 다른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할 수 있어야 수권정당이 될 수 있고, 수권정당이 되어야만 우리가 생각하는 많은 것들을 실현해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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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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