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만에 '투어' 복귀… 타이거 우즈, 캐디·골프 웨어 '교체'

한종훈 기자 2024. 2. 1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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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PGA 투어에 복귀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캐디와 골프웨어에 변화를 줬다.

우즈는 오는 16일(한국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도중 기권한 우즈는 10개월 만에 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다.

PGA 투어 대회 복귀전에서 우즈는 베테랑 캐디 랜스 베넷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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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새 의류 브랜드 선데이 레드와 계약을 했다. /사진= PGA 홈페이지 캡처
10개월 만에 PGA 투어에 복귀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캐디와 골프웨어에 변화를 줬다.

우즈는 오는 16일(한국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총상금 2000만달러 규모로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PGA 투어가 지정한 17개 특급대회에 포함된다. 우즈는 이 대회 호스트를 맡고 있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도중 기권한 우즈는 10개월 만에 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다. 우즈는 마스터스 기권 이후 오른쪽 발목 복사뼈 염증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가족 대항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모두 비공식 대회였다.

PGA 투어 대회 복귀전에서 우즈는 베테랑 캐디 랜스 베넷과 호흡을 맞춘다. 우즈는 지난해 전담 캐디였던 조 라카바와 결별했다.

베넷은 지난 2012년 매트 쿠처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 등극을 도왔다. 줄리 잉크스터, 폴라 크리머, 로레나 오초아 등 LPGA 투어 스타들의 캐디를 맡았다. 최근에는 임성재의 백을 멨다.

다만 우즈가 지속적으로 베넷과 호흡을 맞출지는 미지수다. 골프위크는 "일단 우즈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스터스까지는 베넷과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베넷은 원래 우즈와 같은 에이전시인 신인 아드리앵 듀몬트 드 샤사르의 캐디다.

우즈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부터 착용할 새 골프 웨어도 공개했다. 우즈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퍼시픽 펠리세이즈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선 데이 레드' 착용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우즈는 27년 동안 동행했던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테일러메이드가 내놓은 '선 데이 레드'는 우즈가 대회 최종 라운드 때 입었던 붉은 셔츠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브랜드로 알려졌다. 로고 역시 우즈의 이름 타이거를 떠올리는 호랑이 형상으로 돼 있다.

우즈는 "나의 어머니는 내 상징색이 빨간색이라는 사실을 아시고 대학교 시절부터 붉은색 셔츠를 입게 하셨다. 이제 빨간색 셔츠는 나와 동의어가 됐다"고 설명했다.

테일러메이드와 우즈는 오는 5월 1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남성 골퍼들을 위한 첫 의류 라인을 온라인으로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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