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관위원장 "하위 20% 통보, 선거구 획정 문제로 미뤄져"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사실상의 '컷오프'로 평가받는 현역 평가 하위 20% 의원들에 대한 개별 통보 일정이 선거구 획정 지연 탓에 미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오늘(13일)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 획정이 안 되면 경선을 할 수가 없고, 하위 20% 의원들에도 경선 기회를 줘야 하기 때문에 이 일정들이 맞물려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위 20%에도 충분히 경선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게 공관위의 입장이라며, 개별 통보를 하고 경선을 할 수 있게 하려는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임 위원장은 최근 '윤석열 정부 탄생 책임론'을 둘러싼 당내 논란에는, 발표 당시 특정인을 거론한 적이 없고 불출마하라고 한 적도 없는데, 특정인을 지목해 말한 것처럼 나와 안타깝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천 신청을 한 서울 중성동구갑은 자신이 공관위원장으로 오기 전에 이미 전략 공천 지역구로 설정돼 공관위 심사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