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동래시장 2년만에 방문…"어린 시절 어머니 따라 온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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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동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지방시대를 주제로 한 11차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뒤 동래시장에 방문해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70~80년 동안 사용한 쌀 말통을 보며 "그냥 가게가 아니라 전통시장의 전통문화가 그대로 살아 있는 곳"이라고 했고 "상인 여러분들이 힘내시도록 열심히 뛰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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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동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지방시대를 주제로 한 11차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뒤 동래시장에 방문해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시민들과 상인들은 "윤석열"을 환호하며 환영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하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 건물 내 점포를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설 명절은 잘 보냈는지' 안부를 묻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덕담을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3대에 걸쳐 108년간 운영된 정희쌀집을 방문해 잡곡과 김부각을 구매하면서 "어린 시절에 어머니를 따라서 시장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70~80년 동안 사용한 쌀 말통을 보며 "그냥 가게가 아니라 전통시장의 전통문화가 그대로 살아 있는 곳"이라고 했고 "상인 여러분들이 힘내시도록 열심히 뛰겠다"고도 말했다.
건물 밖에 있던 시민들은 윤 대통령이 시장 건물을 나서자 "윤석열 대통령,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2년 만에 동래시장에 다시 왔는데, 이 부산과 동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자나깨나 국민 여러분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0월 대선 예비후보 자격으로 동래시장을 찾았으며 취임 이후로는 첫 방문이다. 또 지난해 12월 부산 국제시장을 방문한 지 2개월 만에 부산지역 전통시장을 다시 찾았다.
이날 동래시장 방문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창수 동래시장 상인회장 및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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