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본격 추진···정부 "시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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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인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본격 추진한다.
문체부는 "올해는 롯데그룹과 재원 분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11월에 마무리되는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야구장 재건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직야구장은 1985년 개장 이후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으로 사용돼왔으나 낙후된 시설로 시민들의 불편 및 안전 우려가 제기되며 재건축 논의가 지속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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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인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부산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열한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정책 추진 방안이 발표됐다.
이날 공개된 관계부처 합동자료에 따르면,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앞서 지난 2021년 부산시는 롯데자이언츠와 재건축 관련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현재는 재건축 기본계획에 대한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를 거쳐 중앙투자심사를 추진 중이다.
문체부는 "올해는 롯데그룹과 재원 분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11월에 마무리되는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야구장 재건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끝으로 재건축 준비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사직야구장은 1985년 개장 이후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으로 사용돼왔으나 낙후된 시설로 시민들의 불편 및 안전 우려가 제기되며 재건축 논의가 지속돼왔다. 부산시는 재건축을 통해 현재 부지에 2만1000석 규모의 최신식 개방형 야구장을 짓고, 여기에 상업시설과 박물관, 생활체육시설 등을 더해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국민 스포츠 향유를 지원하고 한국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지원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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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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