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백, 임종석 저격했나 지적에 "특정인 거론 아냐…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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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발언으로 친문재인(친문)계 반발이 이는 것에 대해 "불출마하라고 한 적도 없고, 특정인을 거론한 적 없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열린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책임 있는 분들은 일반적으로 얘기해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말인데 특정인을 지목해서 한 것처럼 나오니까 참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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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20% 통보, 선거구 획정 안 돼 늦어져"…15일 2차 경선지역 발표
(서울=뉴스1) 정재민 강수련 기자 =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발언으로 친문재인(친문)계 반발이 이는 것에 대해 "불출마하라고 한 적도 없고, 특정인을 거론한 적 없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열린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책임 있는 분들은 일반적으로 얘기해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말인데 특정인을 지목해서 한 것처럼 나오니까 참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임 위원장은 지난 6일 1차 경선 지역 후보자 발표에서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의 원인을 제공한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 중성동갑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친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선 패배와 윤석열 정권 탄생의 책임이 문재인 정부에 있다는 인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임 위원장은 발언 대상이 친문계냐는 질문에 "전혀 근거가 없다"며 "어느 특정인을 거론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불출마하라고 한 적도 없고 이름을 거론한 적이 없다"며 "임 전 실장이 신청한 중성동갑은 이미 제가 공관위원장으로 오기 전에 전략 지역으로 설정된 곳"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중성동갑은 공관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공관위에서는 임 전 실장은 심사하지 않는다. (임 전 실장이) 공관위에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하위 20% 의원 통보에 관해선 "경선의 기회를 줘야 하는데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고 있어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경선은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고 난 뒤 이뤄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통보 전에 경선해선 안 된다"며 "그분들(하위 20%)에게 충분히 경선의 기회를 드려야 한다는 것이 공관위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공관위는 오는 14일 오후 심사를 이어가고 오는 15일 2차 경선지역 후보자 발표에 나설 계획이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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