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달러 단기자금펀드 1억달러 돌파

김태일 2024. 2. 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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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의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가 설정액 1억달러(약 1329억원)를 넘었다.

13일 신한운용에 따르면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출시(2023년 9월 21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설정액 1억달러를 돌파했다.

신한운용 강판석 매니저는 "미국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만큼 달러 단기자금 투자매력은 높다"며 "외화 MMF 대비 유사한 변동성 수준을 목표로 하면서도 국내외 경제 상황에 맞춰 유연한 전략으로 더 높은 성과를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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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의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가 설정액 1억달러(약 1329억원)를 넘었다. 달러 자산에 대한 적극적 운용 수요와 경쟁 상품보다 우수한 성과가 주효했다.

13일 신한운용에 따르면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출시(2023년 9월 21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설정액 1억달러를 돌파했다. 개인도 가입할 수 있고, 환매수수료 없이 수시로 입출이 가능하다.

외화 머니마켓펀드(MMF)와 동일한 환매스케줄(T+2 환매)을 가진 동시에 상대적으로 더 유연한 전략을 택했다. 지난해 처음 나온 달러표시 MMF는 달러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율을 제공하는 동시에 만기가 따로 없어 원하는 시점에 환매할 수 있다. 다만, 법인만 가입이 허용돼 개인들의 아쉬움이 컸다.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이런 갈증을 채워줄 대안으로 꼽힌다.

성과도 좋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설정 이후 연환산 수익률은 6.03%(1월 말 기준)로 집계됐다. 외화 MMF(5.23%·7개 운용사 평균), 시중은행 외화정기예금(4.58%·4대 시중은행 평균)를 웃돈다.

이는 차별화된 운용전략 덕분이다. 미국 국채 및 달러표시 한국물 등에 투자할 뿐만 아니라 달러 셀&바이(현물환 매도·선물환 매수) 스왑을 통해 마진을 얻는 전략 등을 구사한다. 또 6개월 이내 짧은 듀레이션(채권만기)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신한운용 강판석 매니저는 "미국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만큼 달러 단기자금 투자매력은 높다"며 "외화 MMF 대비 유사한 변동성 수준을 목표로 하면서도 국내외 경제 상황에 맞춰 유연한 전략으로 더 높은 성과를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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