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지휘자] 독일 천재 지휘자…크리스티안 틸레만

최다은 2024. 2. 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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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독일파 천재.' 독일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을 수식하는 표현이다.

클래식을 대표하는 축제나 악단과의 연주에서 빠지지 않는 거장 가운데 한 명이다.

2024년 9월부터는 다니엘 바렌보임의 뒤를 이어 450년 역사의 독일 명문 교향악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SKB) 음악감독으로 활동한다.

감정적인 과장을 지양하고 전체적인 완결성과 조화를 중시하는 그의 음악 스타일 덕분에 독일어권 음악애호가들이 특히 그를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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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정통 독일파 천재.’ 독일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을 수식하는 표현이다. 클래식을 대표하는 축제나 악단과의 연주에서 빠지지 않는 거장 가운데 한 명이다.

1959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난 틸레만은 베를린 음대에서 비올라와 피아노를 공부하고 19세 때 베를린 도이체오퍼에서 오페라 코치로 데뷔해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조수로 일했다. 이후 여러 오페라 극장 및 오케스트라와 호흡하다가 1997년 베를린 도이체오퍼 음악감독이 됐고, 2004년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로 부임했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수석지휘자로는 2012년부터 활동했다. 2024년 9월부터는 다니엘 바렌보임의 뒤를 이어 450년 역사의 독일 명문 교향악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SKB) 음악감독으로 활동한다.

틸레만은 베토벤, 브람스, 브루크너, 바그너, R 슈트라우스 등 정통 독일 레퍼토리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그 스스로 카라얀과 푸르트벵글러의 후계자를 자처하기도 했다. 감정적인 과장을 지양하고 전체적인 완결성과 조화를 중시하는 그의 음악 스타일 덕분에 독일어권 음악애호가들이 특히 그를 선호한다. 오페라와 콘서트에 두루 능통한 그는 2010년대 이후 리카르도 무티 등과 함께 매년 빈 필하모닉 정기연주회와 잘츠부르크 음악 축제에서 지휘하고 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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