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시청률 1% 굴욕' 2달만에 초고속 복귀…상대는 김수현, 승승장구 MBC의 위기 [TEN피플]

태유나 2024. 2. 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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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랑스럽개'(이하 '오사개')에서 시청률 1%대의 쓴맛을 본 차은우가 2달 만에 MBC로 초고속 복귀한다.

그러나 세 작품 모두 사극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던 만큼, 미스터리 스릴러로 바통을 이어받는 '원더풀 월드'의 성적이 MBC가 '원조 드라마 왕국'을 재건할 수 있을지 결정되는 중요한 지점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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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차은우, 김수현./사진=텐아시아DB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하 '오사개')에서 시청률 1%대의 쓴맛을 본 차은우가 2달 만에 MBC로 초고속 복귀한다.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를 통해서다. 김남주를 등에 업은 차은우가 전작의 굴욕을 씻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김수현이라는 강력한 경쟁 상대를 만난 만큼 흥행 가도를 달리던 MBC 금토극 앞날에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차은우는 '밤에 피는 꽃' 후속으로 방송되는 '원더풀 월드' 남자 주인공으로 나선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물. 김남주가 JTBC '미스티' 이후 6년 만에 안방 복귀작으로 나서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MBC



차은우는 그간의 따뜻하고 다정한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13일 공개된 첫 스틸컷에서도 입술에 선명한 핏자국과 반항적인 눈빛, 풀어진 셔츠 등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거친 남성미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제는 끊이지 않는 차은우 연기력에 대한 물음표다. 차은우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시작으로 7년째 주연 자리를 꿰차고 있다. 그러나 연기력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아일랜드' 때부터는 과거보다 조금 나아진 연기력으로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작품을 이끌 남주로서의 역량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김남주라는 든든한 대선배가 타이틀롤을 맡고 있지만, 차은우가 김남주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한다면 오히려 부족한 연기력이 더욱 돋보일 수 있다. '만찢남'이라는 이미지를 벗고자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드라마를 택한 것으로 보이나 이는 차은우에게 양날의 검과도 같다.

사진제공=tvN



여기에 '원더풀 월드'의 경쟁작은 tvN '눈물의 여왕'이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의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사랑의 불시착' 등 히트작들을 집필한 박지은이 극본을 맡고, '믿고 보는 배우' 김수현, 김지원이 부부로 호흡을 맞춰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수현은 연기력으로도 인정받는 배우에 '로코' 장르에서 흥행 불패를 이룬 만큼 tvN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사진제공=MBC



MBC 드라마는 지난해 부진의 늪을 거듭하다 '연인'을 시작으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까지 잇달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그러나 세 작품 모두 사극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던 만큼, 미스터리 스릴러로 바통을 이어받는 '원더풀 월드'의 성적이 MBC가 '원조 드라마 왕국'을 재건할 수 있을지 결정되는 중요한 지점이라고 볼 수 있다.

차은우에게 '원더풀 월드'는 배우로서의 흥행 파워와 연기력 평가에 매듭을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삐끗한다면, 주연으로서의 입지가 위태로울 수 있다. 잘생긴 얼굴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할 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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