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건기식 부문 물적분할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4. 2. 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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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은 13일 이사회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사업구조재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물적분할로 GC녹십자웰빙은 주사제 사업 중심의 '메디컬 솔루션 바이오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다.

존속법인인 GC녹십자웰빙은 뉴트리션, 에스테틱 주사제 사업을 통해 안정적 이익 기반을 강화하는 B2B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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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솔루션 바이오 기업으로 탈바꿈”

GC녹십자웰빙은 13일 이사회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사업구조재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물적분할로 GC녹십자웰빙은 주사제 사업 중심의 ‘메디컬 솔루션 바이오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물적분할 대상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매년 수십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회사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회사 내에 주사제 등 B2B부문과 건강기능식품 등 B2C사업이 혼재돼 사업별 특성에 맞는 최적화 전략을 추진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물적분할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는 게 GC녹십자웰빙의 전략이다.

존속법인인 GC녹십자웰빙은 뉴트리션, 에스테틱 주사제 사업을 통해 안정적 이익 기반을 강화하는 B2B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를 갖추게 된다. 향후에는 의약품, 주사제 위탁생산(CMO) 등 병의원 고객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신설 법인은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B2C)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재탄생한다. 비상장으로 남을 예정이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물적분할을 추진하게 됐다”며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최적화 전략을 통해 회사의 재도약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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