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시그널] CJ ENM 호실적에 주가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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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시작된 CJ ENM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CJ ENM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CJ ENM이 호실적을 발표하자 증권가에서도 일제히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는 CJ ENM의 4분기 실적이 일회성이 아닌 부진 탈출의 시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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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 시그널 ◆
지난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시작된 CJ ENM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21.56%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최근 CJ ENM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7.7% 급증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컨센서스와 달리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호실적을 기록했다.
CJ ENM이 호실적을 발표하자 증권가에서도 일제히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실적 발표 후 보고서를 낸 증권사 14곳 중 13곳이 목표 주가를 올렸다. 증권가는 CJ ENM의 4분기 실적이 일회성이 아닌 부진 탈출의 시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티빙과 피프스시즌의 이익 개선과 영업 정상화를 언급하며 "그간 이 회사 수익성 악화에 가장 큰 부담이었던 자회사들의 유의미한 턴어라운드(실적 반등)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CJ ENM은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503억원, 30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2개 분기 모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1분기 티빙 등 미디어플랫폼 부문이 343억원으로 가장 큰 손실을 냈고, 2분기에는 영화·드라마 부문이 311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주간 단위로 인공지능(AI)이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CJ ENM(21.56%), 에스티아이(7.58%), 현대로템(2.89%), 풍산(-0.91%)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지난 5~9일 기준)은 톱십스(TOPS·85.22%), 스틸케이스(SCS·64.32%), 캘리포니아뱅크(CALB·52.25%) 순이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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